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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 차기 인권수장, 한인교회 찾아 “탈북여성 인권 걱정”

paul 4 months ago (Last updated: 4 months ago) 1 minute read

크리스 스미스 “유엔은 탈북민에 무관심…제재와 지도자 책임추궁 필요”

미국 뉴저지주 한인교회에서 북한 인권 문제 지적하는 크리스 스미스 하원의원
뉴저지주 한인교회에서 북한 인권 문제 지적하는 크리스 스미스 하원의원(뉴욕=연합뉴스) 

북한 인권 문제에 관해 목소리를 높여온 미국의 거물급 하원의원이 9일 뉴저지주의 한인 교회를 찾아 탈북 여성에 대한 인권침해와 북한, 중국의 종교 탄압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차기 하원에서 외교위원회 산하 아프리카·국제보건·국제인권소위원회 위원장이 유력시되는 크리스 스미스(공화·뉴저지) 하원의원은 이날 저녁 뉴저지주 해컨색의 필그림선교교회에서 간증집회를 하고 이러한 문제를 거론했다.

스미스 의원은 “북한을 탈출하는 주민들을 돕기 위해 할 일이 많다”면서 “불행히도 유엔은 탈북민 문제에 무관심하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현 사무총장과 유엔 난민기구 최고대표도 마찬가지”라고 비난했다.

유엔이 탈북민 강제송환 저지를 위해 노력하지 않아 북한으로 다시 끌려간 이들이 살해 또는 고문당한다고 스미스 의원은 지적했다.

그는 “특히 여성에 대한 걱정이 크다. 중국 국경을 건너는 과정에서 성적 착취와 인신매매에 노출돼 있다”라며 탈북 과정에서 인신매매를 당했던 북한 출신 모녀가 과거 의회 청문회에서 증언한 내용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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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국제종교자유 법안 발의에 참여했던 스미스 의원은 이 법을 외교정책의 주요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며 “우리에게 필요한 수단은 제재, 그리고 (해당 국가) 지도자들에 대한 책임 추궁”이라고 강조했다.

스미스 의원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어떤 종교든지 사회주의적 이념에 부합해야 한다는 새로운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그렇지 않으면 그 종교는 존재할 수 없다는 뜻”이라며 “그래서 성경까지 왜곡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북한에서는 이미 그렇게 종교를 박해해왔다. 북한의 수많은 기독교인이 고문당하거나 죽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북한 핵문제에 관해서도 스미스 의원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긴장완화를 위해 모든 것을 시도하고 모든 수준에서 협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언급은 공화당이 지난달 중간선거에서 하원 다수당 지위를 탈환함에 따라 내년부터 스미스 의원이 의회에서 국제 인권 논의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22선을 달성한 거물급 중진인 스미스 의원은 미 의회의 초당적 인권 기구인 ‘톰 랜토스 인권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서 지난해 한국의 대북전단금지법을 공개 비판하며 청문회 개최를 주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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