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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독증 예방에 저용량 아스피린 권고

paul 1 month ago 1 minute read 0 comments

연방 질병예방특별위원회, “자가전증 예방위해 복용하라”

저용량 아스피린
저용량 아스피린 [온라인 의약도서관 캡처]

미국 질병 예방 특별위원회(USPSTF: U.S. 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는 임신 중독증인 자간전증(pre-eclampsia) 위험이 있는 여성은 예방을 위해 저용량 아스피린(81mg)을 복용하도록 권고했다.

USPSTF는 저용량 아스피린이 ▲자간전증 ▲조산 ▲ (태아의) 자궁내 성장지연(intrauterine growth restriction) ▲주산기(출산 전후기) 사망(perinatal mortality)위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면서 자간전증 위험이 있는 임신 여성은 임신 12주부터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하도록 권고하는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28일 보도했다.

자간전증은 임신 후반기에 갑자기 혈압이 오르고 소변에 지나치게 많은 단백질이 섞여 나오는 단백뇨가 나타나면서 손, 다리, 얼굴이 부어오르는 증상으로 대표적인 임신 합병증의 하나이다. 이로 인해 모체는 신장, 간, 뇌가 손상될 수 있고 태아는 조산, 사산 등의 위험이 커진다.

자궁내 성장지연이란 출생체중이 같은 임신 주수의 아기들 평균 체중의 10% 미만인 경우를 말한다.
USPSTF는 포틀랜드 소재 카이저 퍼머넌트 근거 기반 치료센터(Evidence-based Practice Center)의 질리언 헨더슨 교수 연구팀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이 같은 지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헨더슨 교수 연구팀은 임신 여성 총 2만6천952명(20~34세)이 대상이 된 23건의 임상시험 자료를 종합 분석했다. 이 중 18건은 자간전증 위험이 높은 임신 여성이 대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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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뉘어 한 그룹엔 50~150mg의 저용량 아스피린, 대조군엔 위약(placebo)이 투여됐다.

그 결과 전체적으로 아스피린 그룹은 자간전증 발생률이 대조군보다 1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스피린 그룹은 또 조산율이 20%, 자궁내 성장 지연이 18%, 주산기 사망률이 31% 낮았다.

산후 출혈 등 아스피린 복용으로 인한 내출혈 관련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

미국 산부인과학회와 모태의학 학회(Society of Maternal Fetal Medicine)도 자간전증 위험이 있는 임신 여성에게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USPSTF는 임상의가 임신 여성에게 저용량 아스피린 처방을 결정할 때는 자간전증 위험을 높이는 여러 가지 건강요인들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USPSTF의 이번 권고는 B등급에 해당한다.

USPSTF의 지침에는 A,B,C,D 4등급이 있다. A등급은 효과가 상당한 것이 틀림없고 B등급은 효과가 어느 정도 있는 것이 확실하다는 뜻이다. C등급은 징후나 증상이 없는 사람에게는 효과가 아주 적으며, 따라서 개개인의 형편에 따라야 한다는 뜻이다. D등급은 효과가 없거나 득보다는 실이 커 권장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USPSTF는 독립 기관이지만 미국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의사와 과학자들로 구성되고 정부로부터 연구비를 전액 지원받고 있어 사실상 정부 기관이다. 특위가 발표하는 지침은 구속력은 없다.

그러나 USPSTF 지침은 의료보험 회사들이 약물 또는 의료처치의 급여 기준을 결정하는 근거가 되고 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의학협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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