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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혈전 무섭다고…코로나 혈전이 최악”

paul 1 month ago (Last updated: 1 month ago) 1 minute read 0 comments

CNN 소개…”혈전 더 유발하는 질병 본 적 없다”

백신으로 위험 감축…”백신혈전 벼락맞을 확률”

일각에선 “백신 불신이 더 치명적일 수도” 평가

“혈전 전문가로서 말씀드리는데, 코로나19는 우리가 살면서 본 질환 중 혈전을 가장 많이 유발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후 매우 드물게 혈전이 발생한 사례가 보고돼 우려를 사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혈전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자체가 혈전 유발 확률을 심각하게 높이는 질환이라는 점을 더 심각하게 보고 있다.

이런 시각은 백신을 맞아 코로나19를 예방하면 그만큼 혈전이 나타날 위험이 감소한다는 결론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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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전문가는 발생 가능성이 극히 작은 혈전을 둘러싼 우려로 백신을 자체를 기피하는 현상을 아이러니라고 보고 있다.

뉴욕 파인스타인 의학연구소의 알렉스 스피로풀로스 교수는 CNN방송 인터뷰에서 “25년간 이 일을 해오면서 코로나19만큼 혈전을 많이 일으키는 질환은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스피로풀로스 교수는 “코로나19로 입원할 가능성은 100명 중 1명꼴이고, 이들 입원환자에게 혈전이 생길 위험은 5∼6명 중 1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반면 백신 접종으로 혈소판 감소를 동반한 특이 혈전이 생성될 가능성은 100만 분의 1″이라면서 “백신 접종은 위험보다 이익이 크다”고 단언했다.

미국혈액학회 회원이기도 한 마크 크라우더 캐나다 맥매스터대 의대 교수는 “미국에선 백신을 맞고 특이 혈전으로 사망하는 사람보다 총에 맞아 죽는 사람이 더 많을 것”이라고 전했다.

크라우더 교수는 “백신이 코로나19와 연관된 혈전의 발생 위험을 극적으로 낮춘다는 점엔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혈전에 대한 우려는 세계 주요 보건 당국이 일부 백신 제품과 희귀 혈전 간 연관성을 조사하면서 본격적으로 확산했다.

유럽의약품청(EMA)은 지난 3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혈전이 발생할 전체적인 위험과 무관하다는 결론을 내리면서도, 뇌정맥동혈전증(CVST) 등 특이 혈전과 관련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추가 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이달 7일 AZ 백신이 혈소판 감소를 동반하는 혈전 생성의 매우 드문 사례와 관련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MA는 존슨앤드존슨(J&J)의 계열사 얀센의 백신에 대해서도 이날 비슷한 결론을 내렸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식품의약국(FDA)도 지난 13일 혈전 생성 문제로 얀센 백신에 대해 잠정 접종중단을 권고했다.

CDC는 오는 23일 이 백신의 접종재개 여부와 방식 등을 결정하는 자문위원단 회의를 연다.

전문가들은 백신과 희귀 혈전 간 관련성이 아예 없다고 단언할 순 없겠지만, 이런 부작용이 실제로 일어날 확률은 “벼락 맞을 확률”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CNN에 전했다.

최근 백신을 맞고 일반 혈전이 발생한 사례도 언론에 자주 보도되는데, 역시 섣불리 연관성을 짐작해선 안 된다고 이들은 주의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기억에 남을만한 경험이기 때문에 이후에 혈전이 나타나면 근거 없이 원인을 백신으로 간주하기 쉽다는 의미다.

크라우더 교수는 “오히려 백신 불신이 더 심각한 문제”라면서 “혈전보다 불신의 결과가 더 치명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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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백신 제품이 혈전을 유발한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백신의 이익이 부작용 위험보다 훨씬 크다고 강조한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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