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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서 춤추고 발코니 나와 박수…바이든 당선 ‘환호’

paul 1 month ago (Last updated: 1 month ago) 1 minute read 0 comments

애틀랜타 등 전국서 축하 분위기…주의사당 앞에선 트럼프 지지 시위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의 대선 승리 소식에 미국인들이 곳곳에서 환호성을 지르며 기쁨을 만끽했다.

주말인 7일 오전 11시30분께 CNN과 NBC 등 주요 방송사들이 바이든 후보의 ‘당선 확정’ 소식을 일제히 보도한 직후 애틀랜타와 뉴욕, 워싱턴DC, 시카고 등 주요 도시에서는 운전자들이 너도나도 경적을 크게 울리며 환호했다.

거리를 지나던 시민들도 휴대전화로 뉴스 속보를 접하자 감격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환호성을 지르거나 공중에 주먹을 휘두르며 어쩔 줄 몰라 했다.

애틀랜타 다운타운의 프리덤 공원(Freedom Park)에서는 대규모 축하 파티가 열렸다. 공원 곳곳에서 지지자들은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바이든 후보의 당선을 축하했다. 모어랜드 애비뉴 등 도심 거리 곳곳에서도 주민들이 거리로 나와 환호성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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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에서는 집 안에 있던 뉴요커들이 발코니로 나와 함성을 지르고 손뼉을 치는 장면이 여기저기서 목격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극심했던 지난 봄 의료진을 격려하기 위해 발코니로 나와 프라이팬이나 냄비를 두드렸던 뉴욕 시민들이 오랜만에 프라이팬과 냄비를 다시 꺼내 들기도 했다.

워싱턴DC에서는 백악관 인근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광장으로 수백명이 집결해 함성을 지르고 웃으며 기쁨을 나눴다.

AFP통신에 따르면 워싱턴 곳곳에서 시민들이 현관으로 나와 샴페인이나 데킬라 잔을 들고 건배를 하며 바이든 후보의 승리를 축하했다.

바이든 후보의 ‘정치적 고향’이자 오랜 지역구인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도 흥분한 미국인들이 거리에서 함성을 지르고 하늘을 향해 주먹을 휘둘렀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윌밍턴의 강에서 카약을 타던 두 남성이 반대편으로 노를 젓던 한 커플을 향해 “조가 이겼다. 승리 확정 보도가 나왔다”라고 소리치자, 강변에 있던 시민들이 함성을 지르는 장면이 목격됐다.

최종 승부를 결정한 펜실베이니아주 최대 도시 필라델피아에서는 한 여성이 울면서 “너무 행복하다.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감격해하는 장면이 CNN방송에 포착됐다.

한편 바이든 후보의 당선 소식이 전해진 후 애틀랜타 다운타운의 조지아 주의사당 앞에서는 트럼프 지지자들이 주최한 ‘도둑질 중단(Stop the Steal)’ 집회가 열렸다. 극우 음모론인 큐어논(QAnon)을 신봉하는 매저리 그린 연방하원 당선자와 민주당 소속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버논 존스 조지아주 하원의원 등이 연사로 나서 “조작된 개표를 당장 중단하라”교 요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200명 가량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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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승리에 환호하는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한 지지자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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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 의사당 앞에서 펼쳐진 선거부정 규탄 시위/Twitter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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