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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디지털 매출이 종이신문 추월

paul 1 month ago (Last updated: 1 month ago) 1 minute read 0 comments

2분기 디지털 구독자 사상 최대폭 증가

미디어 업계의 ‘획기적인 이정표’ 평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뉴스 수요 급증

미국의 유력 신문 뉴욕타임스(NYT)에서 사상 처음으로 디지털 매출이 종이신문 매출을 추월했다.

NYT는 5일 2분기 디지털 구독 부문 매출이 1억8550만달러(약 2204억원)로 종이신문 매출(1억7540만달러)보다 많았다고 밝혔다.

이 기간 디지털 구독자 수는 66만9천명 순증해 역대 가장 큰 폭의 분기별 증가세를 보였다. 이 중 49만3천명이 핵심 뉴스 서비스 구독자이고 나머지 17만6천명은 요리, 십자말풀이 등의 디지털 서비스 이용자다.

이로써 NYT의 총 디지털 구독자 수는 650만명에 이르렀다. 이 가운데 신문을 구독하지 않고 디지털 서비스만 이용하는 구독자가 570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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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톰슨 최고경영자(CEO)는 디지털 매출이 신문 매출을 추월했다는 이번 발표와 관련해 “뉴욕타임스의 변신에서 핵심 이정표”라며 “우리는 선순환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해냈다”고 자평했다.

NYT의 ‘디지털 매체’ 변신을 주도한 톰슨 CEO는 오는 9월 메러디스 코핏 레비엔 현 최고운영책임자(COO)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퇴임할 예정이다.

이번 성과는 NYT가 지난 2011년부터 디지털 콘텐츠를 유료로 전환한 지 9년 만에 이뤄낸 것이다.

지난 2분기 디지털 구독자가 급증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미 전국을 휩쓴 인종차별과 경찰 폭력에 대한 항의 시위 등에 대한 뉴스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NYT의 2분기 영업이익은 5210만달러(약 619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6.2% 감소했고, 특히 광고 매출은 1억2080만달러(약 1435억원)로 44% 급감했다. 디지털 광고는 32% 줄었고, 신문 광고는 55% 줄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줄어든 광고는 다음 분기에서도 크게 살아나지 않을 전망이다.

NYT는 3분기에도 광고 매출이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35∼40% 적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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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튼의 뉴욕타임스 본사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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