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세 조지아 경찰관, 성폭행 혐의 체포

GBI “워커카운티 부보안관, 근무중 제복입고 범행”

올해 80세인 조지아주 부보안관이 근무중 제복을 입고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조지아주 수사국(GBI)는 1일 “워커카운티 셰리프국의 제리 글로버 부보안관을 강간 혐의로 체포했다”면서 “사건은 지난달 벌어졌으면 용의자는 근무중 경찰 제복을 입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GBI는 지난달 11일 관할인 라파엣 경찰서의 요청을 받고 수사에 착수했으며 글로버는 지난달 27일 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워커카운티 스티브 윌슨 셰리프는 “사건 보고를 받고 매우 실망했으며 곧바로 해임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글로버는 지난 1978년부터 워커카운티 셰리프국에서 근무해왔으며 최근 7년간은 법정 보안 업무를 맡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967년 애틀랜타경찰국에서 경찰직을 시작했으며 이후 10년간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상연 대표기자

체포된 제리 글로버/GBI via A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