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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조지아 한인 시민권자 4200명 늘었다

이민 단체 2016~2020년 신규 시민권 취득 통계 발표

9만6469명 늘어…아시아계 39%, 인도계가 가장 많아

최근 5년간 조지아주에서 새로 시민권을 취득한 한인이 4000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40개주 60개 이민 및 난민 단체들의 모임인 NPNA(National Partnership of New Americans)가 25일 발표한 ‘조지아주 신규 유권자 리포트’(링크)에 따르면 지난 2016~2020년 조지아주에서 새로 시민권을 취득한 사람은 총 9만646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조지아주의 귀화 시민권자는 총 54만1996명으로 늘어났다.

신규 시민권자 가운데 아시아계는 3만7775명으로 전체의 39%를 차지했고 이어 중남미 출신이 3만4479명(36%), 아프리카(1만5510명, 16%)와 유럽(8180명, 8%) 등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인도가 1만1188명으로 가장 많았고 멕시코(9894명), 베트남(4478명), 자메이카(4433명), 한국(4202명) 순이었다.

조지아주의 전체 귀화 시민권자 54만1996명 가운데도 아시아계가 20만4536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체의 75% 가량인 40만명이 메트로 애틀랜타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포트는 “현재 연방 이민국(USCIS) 애틀랜타 오피스에 총 2만3533명의 시민권 신청서가 적체돼 있으며 전국적으로는 70만명 이상이 시민권 발급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특히 애틀랜타의 시민권 수속 기간은 평균 18개월로 전국 평균인 11개월보다 훨씬 길다”고 지적했다.

이상연 대표기자

시민권 리포트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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