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끈질긴 추적’ 귀넷 성범죄자 멕시코서 체포

108개월 징역형, 보호관찰 기간 중 잠적
필리핀 거쳐 멕시코서 교사로 일하다 발각

브래드 해터/ 귀넷 셰리프국

귀넷 카운티에서 성행위를 위해 9살 소녀를 만나려다 체포됐던 남성이 5년 동안의 도주 끝에 멕시코에서 미국 연방보안관(The U.S Marshals Service)에 의해 체포됐다.

폭스 5애틀랜타에 따르면 2005년 12월 브래드 A 해터(58)는 온라인을 통해 성관계를 목적으로 잠재적 피해자인 9세 소녀를 유인해 만나려던 장소에서 구금됐다.

해터는 2007년 5월 미성년자를 성해위를 위해 유인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108개월 징역형을 선고 받았지만 이후 보호  관찰관에게 신고도 하지 않고 성범죄자 등록도 하지 않은 채 잠적했다.

보호 관찰관은 즉시 연방 보안관 서비스에 수사를 요청했고 당국은 5년 간의 수색 과정에서 해터가 필리핀으로 도피한 사실을 발견한 데 이어 멕시코에서 교사로 근무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연방 보안관은 멕시코 당국과 협력해 3일 해터를 체포한 뒤 4일 조지아로 송환했다.

토마스 브라운 조지아 북부 지역 연방 보안관은 성명에서 “2018년 이래 해터는 언젠가 연방 보안관들이 그를 찾아낼 것이라는 것을 어깨 너머로 보고 있었을 것”이라며 “12월 3일이 바로 그 날이었고 우리는 추적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해터는 이제 자신이 속한 곳으로 돌아와 미국 정부의 구금 아래 있다”고 밝혔다.

이상연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