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 고문 살해에 14명 가담 이유는?

공유차량 운전 조지아 여성 피살사건 용의자들 기소

지난 2021년 4월 조지아주의 한 산악 캐빈에서 발생한 30대 여성 납치 살해사건과 관련해 총 14명의 공범들이 기소됐다.

15일 AJC에 따르면 길머카운티 검찰청과 GBI(조지아주 수사국)는 로사나 델가도(배로카운티 거주, 당시 37세) 살인사건의 용의자 9명을 체포해 기소하고 5명을 수배했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모두 히스패닉계인 공범들은 델가도씨에게 “쇼핑을 함께 가자”고 유인해 납치한 뒤 캐빈으로 끌고가 고문을 가한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피해자의 시신을 토막내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당국은 사건 2021년 5~6월 4명의 용의자를 멕시코에서 체포해 압송했으며 미국에 거주하던 5명의 다른 용의자를 연이어 체포했다. 또한 5명의 추가 용의자들에 대해서는 전국 수배령을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이들이 델가도씨를 납치해 살해한 동기와 사건 배경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GBI 관계자는 “도주중인 용의자들은 모두 멕시코에 숨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상연 대표기자

숨진 델가도씨/GBI via A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