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세 아버지, 1살 아들의 총기 오발로 사망

조지아주 주택서 참극…장전된 권총 아기 옆에 방치

조지아주의 25세 아버지가 1살 아들이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어처구니 없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조지아주 사바나시의 한 주택에서 지난 5일 총기사고 신고가 접수됐으며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총상을 입은 25세 더스틴 월터스를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하지만 월터스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숨을 거뒀다.

경찰은 “조사 결과 월터스는 1살난 아들인 마스 카메론 월터스가 실수로 격발한 총알에 맞아 사망했다”면서 “완전히 장전된 권총이 아기 손에 들려져서 일어난 비극이었다”고 밝혔다.

로이 민터 사바나경찰서장은 “월터스 가족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한다”면서 “이런 드물지만 비극적인 사건이 작은 부주의에서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주민들이 꼭 알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승은 기자 eunice@atlantak.com

더스틴 월터스의 가족사진/Facebook via Daily 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