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짜 억만장자 존 콜린스-블랙, 책 통해 보물찾기 단서 제공
암호화폐 투자자이자 사업가인 존 콜린스-블랙(Jon Collins-Black)이 200만 달러 상당의 보물을 미국 곳곳에 숨기고 이를 찾을 수 있는 단서를 담은 책 ‘There’s Treasure Inside’(아마존 링크)를 발간했다.
그는 “보물 사냥은 참가자들에게 모험과 재미를 선사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전통적인 보물찾기 게임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물 사냥의 배경
존 콜린스-블랙은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음악가 출신 기업가로, 암호화폐 투자로 부를 쌓았다. 어린 시절 ‘던전 앤 드래곤‘과 같은 판타지 게임을 즐기던 그는 팬데믹 기간 동안 새로운 창의적 도전을 찾기로 결심했다. 그는 몇 년간 준비를 거쳐 보물을 숨기고, 사람들이 이를 찾도록 단서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그의 책 ‘There’s Treasure Inside’은 보물 위치를 찾는 데 필요한 단서를 포함하고 있으며, 독자들은 이를 통해 총상금 200만 달러 상당의 보물 상자를 찾을 수 있다.
보물에 포함된 주요 아이템
숨겨진 보물 상자에는 다양한 희귀 품목과 고가의 아이템이 포함되어 있다. 보물 목록은 다음과 같다.
- 4세기 금으로 된 그리스 월계관
- 파블로 피카소가 디자인하고 제작한 동전
- 희귀한 월석 표본
- 마이클 조던 1986년 루키 카드
- 비트코인 한 개
콜린스-블랙은 보물의 구성품을 다양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에게 매력을 끌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보물찾기 가이드라인
콜린스-블랙은 Business Insider와의 인터뷰에서, 숨겨진 보물 상자들은 사유지가 아닌 공공 장소에 위치하고 있으며, 접근 시 위험한 행위가 필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보물 사냥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그의 책에 포함된 단서만으로 보물을 찾을 수 있다.
콜린스-블랙은 “단순히 보물을 발견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두고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면서 “사람들이 모험과 탐험을 통해 즐거움을 느끼고, 창의성과 상상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상연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