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선 재외선거인 등록 2021년 1월18일까지

선관위 9월부터 재외선거 체제 돌입, 홍보·위법 예방 활동

지난 19대 대선 재외선거
지난 19대 대선 재외선거 지난 2017년 19대 대통령선거 재외선거 당시의 중국 랴오닝성 주 선양 한국총영사관 내 투표 현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3월 9일 20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재외선거인 등록과 변경을 2022년 1월 8일까지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국외부재자 신고 기간은 10월 10일부터 1월 8일까지다.

재외선거가 가능한 유권자는 한국 국적자로 주민등록이 돼 있는 국외부재자와 주민등록이 돼 있지 않은 국민 또는 주민등록 말소자인 재외선거인으로 나뉜다.

선관위는 2021년 2월 7일까지 재외선거인 명부를 확정한다. 재외투표는 2월 23∼28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재외공관 등 지정된 장소에서 진행된다.

선관위 관계자는 “9월 10일부터 재외선거관리위원회를 설치해 선거 홍보와 위법행위 예방 활동에 나서는 등 본격 재외선거 관리체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해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전체 176개 재외투표소 가운데 55개국 91개 공관이 코로나19로 투표를 중지해 재외국민 유권자의 50%가 투표를 못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