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도그 먹기대회 10분만에 76개 꿀꺽…기록 경신

캘리포니아 출신 체스트넛, 14번째 우승하며 본인 기록 깨

4일(현지시간) 열린 미 핫도그 많이 먹기 대회 우승자인 조이 체스트넛 [EPA=연합뉴스]

핫도그 많이 먹기 대회 우승자인 조이 체스트넛 [EPA=연합뉴스]

‘핫도그 많이 먹기’ 국제 대회 챔피언이 또 한 번 자신의 기록을 깨뜨렸다.

AP,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유명 푸드파이터로 ‘조스'(Jaws)란 별명이 붙은 조이 체스트넛(37)은 미 독립기념일인 4일 뉴욕에서 열린 제14회 네이선스 국제 핫도그 먹기대회’에서 10분 만에 핫도그 76개를 먹어 치우며 우승했다.

그가 이번 대회에서 집어삼킨 핫도그 개수는 2위를 차지한 선수보다 26개가 더 많다. 또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세웠던 우승 기록보다도 1개가 더 많은 것이다.

한편 이 대회 여자부 우승은 핫도그 30개에 4분의 3개를 더 먹은 미셸 레스코가 차지했다.

올해 대회는 지난해와 달리 많은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펼쳐졌으나 ‘거리두기’를 고려해 대회 장소는 매년 열리던 뉴욕 코니아일랜드의 핫도그 가게가 아닌 인근 야구장으로 변경돼 치러졌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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