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은행 기자회견…현금과 주식으로 대금 지급
메트로시티은행(회장 백낙영, 행장 김화생)이 인수 방식으로 제일IC은행(회장 전종운, 행장 김동욱)과 합병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김화생 행장과 김동욱 행장은 도라빌 한식당 한일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아침 8시를 기점으로 양 은행은 하나가 됐다”고 선언했다.
양 은행은 이에 앞서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안건을 승인했다. 이번 인수에 따라 제일IC은행 주주들은 메트로시티은행 보통주 338만4588주와 현금 1억1196만512달러를 지급받게 된다.
제일IC은행 보통주 1주당 약 22.71달러의 인수가격이 적용돼 총 인수금액은 2억600만달러에 이른다.
양 은행은 은행 감독당국의 규제승인 획득과 마감 조건 충족 등을 거쳐 2025년 4분기에 최종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일IC은행은 곧 주주총회를 열어 이번 합병안을 최종 승인받을 계획이다.
이상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