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캐롤턴 총격 사건…부동산 중개인 등 숨져
텍사스주 달라스 북부 캐롤턴 한인 상권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가 현지에서 식당을 운영해온 한인으로 확인됐다.
달라스한인회 우성철 회장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5일 발생한 K타운 플라자 총격 사건의 용의자 한승호씨는 플라자 내에서 ‘깐부 활어횟집’을 운영해왔다고 말했다. 이 식당은 지난해 10월 오픈했다.
본보 확인 결과 한씨는 이전 달라스 지역에서 편의점을 운영한 이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으로 숨진 2명 역시 한인으로 확인됐다. 지역 업계에 따르면 사망자 가운데 1명은 한인 부동산 중개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경 캐롤턴 K타운 플라자에서 총격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사건 직후 현장에서 3.5마일 정도 떨어진 플라자 내 H마트 인근에서 도보 추격 끝에 체포됐다.
총격은 한씨가 운영하는 횟집 옆에 위치한 ‘광장시장’ 내부에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총격이 여러 곳에서 일어났다”고 밝혀 용의자 한씨가 총기를 들고 여러 피해자들을 추격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무작위 범행이나 증오범죄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으며, 용의자와 피해자들이 사업 관련 목적으로 만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사건이 발생한 캐롤턴 K타운 플라자는 H마트를 중심으로 형성된 대표적인 한인 상권으로, 한국 광장시장의 먹거리 상권을 모델로 한 캐롤턴 광장시장이 운영돼 왔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와 관계를 조사 중이며 사망자들의 유족과 연락이 닿는대로 피해자들의 신원을 공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