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카운티, 11월 10-16일 사슴 번식기 최고조
사슴 활동 가장 활발한 ‘출퇴근 시간’ 특히 조심
메트로 애틀랜타 운전자들은 앞으로 7일동안 도로 주행 시 갑자기 사슴이 달려들 수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조지아 천연자원부(GDNR) 야생동물 자원부에 따르면 지금이 사슴 활동의 성수기이기 때문이다.
사슴의 짝짓기 시즌은 10월말에서 12월말 사이로 이 기간 발정기에 접어든 수컷 사슴은 적극적으로 짝을 찾아 나선다. 이러한 행동은 사슴의 움직임을 증가시켜 도로를 가로지르는 일도 잦아진다.
일광 절약 시간제로 낮이 짧아지고 밤이 길어지면서 대부분의 통근자들의 출퇴근 시간이 흰꼬리 사슴이 가장 활동적인 새벽과 황혼 시간에 맞물리는 경향이 있다.
조지아대(UGA) 연구 자료에 따르면 귀넷과 포사이스, 풀톤 등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흰꼬리 사슴의 번식기 활동은 11월 10일부터 16일까지 본격적으로 활발해지며 이 기간 사슴과 자동차의 충돌하는 사고 발생율도 높아진다.
사슴과의 잠재적 충돌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는 다음과 같다.
▶ 사슴은 예측할 수 없다=사슴은 야생동물이므로 출몰을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 길가에 침착하게 서 있는 사슴은 차량이 다가오면 놀라서 길을 떠나는 대신 길을 건너거나 달려들 수 있다.
▶ 사슴 한 마리를 봤다면 주위에 더 많은 사슴이 있다는 의미다=사슴이 앞길을 건넌다면 항상 조심하고 속도를 줄여야 한다. 사슴은 일반적으로 그룹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다른 사슴들도 이동할 수 있다.
▶ 사슴은 새벽과 황혼에 가장 활동적이다=사슴의 이동 시간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출퇴근하는 시간과 비슷하다.
▶ 사슴의 가을 번식기는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다=사슴과 자동차 충돌은 일년 중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지만 가을 번식기에는 사슴의 움직임이 증가해 사고율이 더욱 높아진다. 특히 연중 건조한 시기나 긴 겨울에는 도로 갓길에서 유익한 식량 식물을 얻을 수 있어 운전자는 이 기간 사슴을 특히 조심해야 한다.
▶ 충돌 시 피해를 최소화 해야 한다=충돌을 피하기 너무 늦은 경우 운전자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능한 한 속도를 줄여야 한다. 사슴을 피하려고 방향을 바꾸려는 충동은 다른 차량과의 충돌을 유발하기 때문에 억제해야 한다.
이상연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