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살 아기 납치범 부부 신원 공개

아기 가족 “전혀 모르는 사이”…납치 이유 수사중

지난 29일 낮 어머니와 산책중이던 1살짜리 아기를 납치해 달아났다가 체포된 부부 용의자들의 신원이 공개됐다.

챔블리 경찰은 이날 캐롤카운티 도로에서 체포된 메이너 다리오 발레라-주니가와 크리스틴 니콜 발레라-주니가의 사진을 공개하고 이들이 부부 사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29일 낮12시30분 애틀랜타 클레어뷰 거리의 주택가에서 마테오 몬투파-바레라군을 납치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몬투파-바레라군의 어머니인 레슬리 바마카씨는 권총을 들이대고 위협하는 납치범들과 사투를 벌였다.

바마카씨의 여동생인 제시카 바마카씨는 WSB-TV와의 인터뷰에서 “언니가 큰 소리로 불러서 나가봤더니 피를 흘리며 울고 있었다”면서 “언니는 쓰레기를 수거함에 버린 뒤 마테오와 점심 산책을 나가는 길이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납치범들은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며 왜 이런 짓을 저질렀는지 모르겠다”면서 “하나님께서 마테오를 안전하게 지켜주셔서 가족 모두가 감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을 수사중인 조지아 수사국(GBI)은 사건 동기에 대해 조사를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납치 용의자 부부/Chamblee Pol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