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 변종 코로나, 미국에서 첫 발견

콜로라도 환자 감염 확인…전염률 70% 이상 높아

영국에서 처음 확인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콜로라도주 보건부는 29일 오후 “20대 남성 1명이 해당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돼 CDC에 통보했다”면서 “감염자는 여행 이력이 없으며 엘버트 카운티에서 격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러드 폴리스 콜로라도 주지사는 “우리는 아직 이 새 변종 바이러스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많지 않다”면서 “하지만 영국 과학자들에 의하면 이 바이러스는 매우 전염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최근 이 바이러스가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에 비해 70% 이상 전염이 빨리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콜로라도 덴버의 드라이브 스루 검사소/ABC new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