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 사망…타이슨 냉동 닭고기 대량 리콜

리스테리아 감염 우려 850만파운드…2006년 이후 최대 규모

미국 최대 육류업체인 타이슨 푸즈(Tyson Fodds)가 리스테리아 박테리아 감염 우려로 850만 파운드에 이르는 냉동 치킨 제품을 리콜한다고 밝혔다. .

CNN과 뉴욕 데일리 뉴스 등에 따르면 USDA(연방 농무부)와 CDC(질병통제예방센터)는 3일 “2020년 12월부터 2021년 4월 사이에 제조된 냉동 닭고기 제품을 섭취한 사람 가운데 리스테리아 감염자가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현재까지 리스테리아 감염으로 1명이 숨지고 2명이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EST. P-7089’라는 번호가 부착된 제품으로 전국 소매점과 병원, 너싱홈, 식당, 학교 등에 공급됐다. 해당 제품은 미주리주 공장에서 생산됐다.

이번 리콜은 타이슨 푸즈가 지난 2006년 4700만 파운드의 냉동 제품을 리콜한 이후 최대 규모이다. 타이슨 사는 “배송 당시 제품이 감염됐다는 결정적인 증거는 없지만 주의를 기울이기 위해 자발적인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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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 대상 제품/Tyson Foo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