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가장 야심찬 자동차”…롤스로이스 ‘보트테일’ 공개

후방은 요트 데크 모양…3대만 한정 제작하는 최고급 차량

고급차의 대명사 롤스로이스가 ‘가장 야심찬 자동차’로 명명한 새 모델 ‘보트테일'(Boat Tail)을 지난 27일 전세계에 공개했다.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4인승인 보트테일은 길이가 5.8m(19피트)이며, 차량 뒤쪽은 요트 데크 모양을 하고 있다. 단 3대만 제작될 예정이며, 차량 판매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새로운 모델은 롤스로이스가 최상류층 고객들에게 최고가의 주문제작 차량만을 공급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인 ‘코치빌드(Coachbuild)’를 새로 출시하면서 1호 차량으로 공개된 것이다.

이 차량의 주문 제작을 위해 이미 구매자들이 차량 디자이너와 지난 4년간 협의를 거쳤고 테일보트만을 위해 1800개의 새로운 부품이 개발되기도 했다. 차량마다 빈티지 샴페인용 더블 냉장고, 맞춤형 타임피스 등이 커스텀 제작돼 장착된다.

토르스텐 뮐러 오트보스 롤스로이스 CEO는 “보트테일은 사랑스럽고 웅장한 자동차”라면서 “고객이 제작의 모든 단계’에 관여했으며 이런 자동차를 만나는 것은 ‘돈으로는 살 수 없는 경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년마다 선별된 고객의 의뢰를 받아 코치빌드 프로젝트를 위해 새로운 차량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롤스로이스는 “차기 코치빌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보트테일/Credit=ROLLS-ROYCE
보트테일/Credit=ROLLS-ROYCE
보트테일/Credit=ROLLS-ROYCE
보트테일/Credit=ROLLS-ROYCE
보트테일/Credit=ROLLS-ROYCE
보트테일/Credit=ROLLS-ROY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