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계 “원상회복에 최소한 2년 걸린다”

조지아호텔협회 “전체 종사자 95% 무급휴직 상태”

대형 호텔체인 곧 영업 재개…CDC와 공동규정 마련

코로나19으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본 업종 가운데 하나인 호텔업이 코로나 이전상태로 복귀하려면 적어도 2년 이상이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조지아호텔숙박협회 짐 스프라우스 회장은 채널2 액션뉴스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그나마 좋은 뉴스는 거의 제로였던 비즈니스가 이제 조금씩 제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스프라우스 회장에 따르면 메트로 애틀랜타 호텔업종 종사자 13만명 가운데 95%가 무급휴직 상태에 있으며 ‘포시슨즈’ 같은 대형 체인도 현재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그는 “대형 호텔들은 이달 중순부터 영업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호텔업계는 현재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공동으로 숙박업계의 위생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있다. ‘안전한 숙박(Safe Stay)’이라는 명칭의 이 가이드라인은 엘리베이터 등 공용 공간의 하이터치 지점에 대한 철저한 소독과 객실 청소 기준 향상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스프라우스 회장은 “조지아주 호텔업을 살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조지아 주민들의 이용이 늘어나야 한다”면서 “각종 컨벤션과 행사들이 가능하면 조지아주 내에서 열릴 수 있도록 캠페인을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료사진/Image by David Mark from 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