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싼타크루즈, 충돌평가서 우수성 인정

IIHS ‘탑 세이프티 픽’ 획득…전방추돌 방지 시스템 등 좋은 평가

현대자동차가 지난 7월부터 앨라배마 몽고메리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픽업트럭 모델인 2022년 싼타크루즈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부여하는 안전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Top Safety Pick, TSP)’을 획득했다.

5일 현대차에 따르면 2022 싼타크루즈는 IIHS가 실시하는 6개 항목의 충돌 평가 및 헤드라이트 성능 테스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고속도로안전협회 조 영 대변인은 “현대자동차가 북미에서 처음 판매한 2022년형 싼타크루즈는 ‘탑 세이프티 픽 어워드’에 충족하는 모든 기준을 갖춘 차량”이라며 “전방 추돌 방지 시스템(front crash prevention systems)은 ‘차량 대 차량’ 및 ‘차량 대 보행자’ 평가에서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SEL Premium 및 Limited 트림에 기본 품목으로 장착된 LED 프로젝터 헤드라이트 역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현대자동차는 “미국에서 판매하는 12개 모델의 차량이 TSP 및 TSP+ IIHS 를 획득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한편 싼타크루즈는 총 8개 트림으로 구성돼 기본 2만3990달러에서 최대 3만4485달러로 가격이 책정됐다. 엔트리 SE 트림의 경우 18인치 알로이 휠을 기본 탑재하고 4.2인치 계기판,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하는 8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여

파워트레인은 190마력의 2.5리터 G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기본 전륜구동에서 1500달러를 지불하면 4륜구동을 선택사양으로 제공한다. 최상위 리미티드 트림은 다크 크롬 그릴과 20인치 알로이 휠을 통해 보다 역동적인 모습을 선보인다.

현대차 제공
현대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