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이틀간 가동 중단

“반도체 공급 부족 탓”…20일부터 정상 가동

몽고메리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앨라배마 공장이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이틀간 생산을 중단했다.

19일 현지 매체 WSFA 등에 따르면 몽고메리 현대차 공장은 18일과 19일 생산을 중단했으며 이르면 20일부터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항만 물류 직원들이 오미크론에 대거 감염되면서 조지아주 사바나항 등에서 공급망 차질이 빚이져 반도체 공급이 일정보다 지연돼 가동 중단 사태가 빚어졌다.

현대차 측은 “조달팀이 협력업체들과 긴밀히 협력해 반도체 등의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직원들에게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