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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로만 갈 수 있는 호텔”…프라잉 팬 타워 화제

노스캐롤라이나 연안 32마일 떨어진 대서양 위치

노스캐롤라이나 연안에서 약 32마일 떨어진 대서양 한가운데 자리한 ‘프라잉 팬 타워(Frying Pan Tower)’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호텔로 주목받고 있다.

이 시설은 1964년 미 해안경비대 전등대로 지어졌으며 2000년대 초 운영이 종료됐다. 이후 2012년 개인에게 약 1억1000만원에 매각되어 복원됐고, 현재 침실 8개와 욕실 1개를 갖춘 숙박 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최대 12명이 머물 수 있다.

프라잉 팬 타워는 해수면 위 약 26m 높이 철제 구조물 위에 있어 일반 선박 접근이 어렵다. 투숙객들은 헬리콥터를 이용해야 하며 왕복 비용은 약 380만원 수준이다. 주말 숙박요금은 약 88만원부터 시작한다.

주변 해역에는 상어가 서식하고 있어 투숙객들은 철저한 안전 규칙을 지켜야 한다. 호텔 측은 상어 먹이 체험 등 스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 지역은 허리케인 이동 경로에 위치해 있어 기상에 따라 예약 취소나 운영 제한이 발생할 수 있다.

투숙객들은 식사 재료 제공, 낚시 및 다이빙 체험, 해상 전망 휴게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희망할 경우 개인 셰프 고용도 가능하다.

독특한 입지와 모험 요소로 관심을 끌고 있지만, 고소공포증이나 기상 위험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플라잉 팬 타워/Daily 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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