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가격 예측 어려워…전문가들 “가격 추적·일정 유연성 필요”
항공권을 예매한 뒤 며칠 만에 요금이 수백달러 떨어지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여행객들이 가격 추적 도구와 일정 조정, 가격 하락 보장 제도 등을 활용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오고 있다.
USA투데이는일 여행 칼럼 ‘크루징 애티튜드’를 통해 항공권 가격은 예측이 어렵고 가격 결정 구조도 불투명하다며, 소비자들이 과다 지출을 피하기 위해 참고할 수 있는 전문가 조언을 소개했다.
신문에 따르면 항공권 가격은 같은 항공편 안에서도 여러 운임 등급으로 나뉘며, 출발 시간, 예매 시점, 목적지의 주요 행사, 좌석 판매 상황 등에 따라 달라진다.
미국경제자유프로젝트의 항공·여행 담당 선임연구원 윌리엄 J. 맥기는 “100석 규모 항공기 안에서도 75개의 서로 다른 운임이 존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행산업 분석업체 애트모스피어 리서치의 헨리 하트벨트 대표는 항공권 최저가를 찾는 일이 항공사 내부에서도 쉽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한 대형 항공사 가격 담당 임원에게 항공권 최저가 문제를 물었을 때, 해당 임원이 “나조차도 담당 분석가에게 좌석 재고를 열어달라고 하지 않는 한 A 지점에서 B 지점까지의 최저 운임을 찾기 어렵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항공권 구매에서 절대적인 정답은 없지만 몇 가지 전략은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하트벨트 대표는 원하는 항공사나 최소한 감수할 수 있는 항공사에서 일정이 맞는 운임을 발견하면 예약하는 것이 현실적인 선택이라고 말했다.
익스피디아의 여행 전문가 멜라니 피시는 항공권을 싸게 사는 것은 단순히 언제 예약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검색하느냐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그는 여행객들이 날짜와 공항을 유연하게 조정하고 가격 추적 도구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가장 싼 항공권이 반드시 가장 좋은 선택은 아니라고 말했다. 수하물 요금, 좌석 선택 비용, 환불 가능 여부, 경유 시간, 출도착 시간 등을 함께 고려해야 실제 비용과 편의성을 판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항공권 가격 하락에 대비해 일부 여행객들은 가격 변동 알림 서비스나 가격 하락 보장 상품을 이용하기도 한다.
다만 국제선이나 비환불 항공권의 경우 항공사와 예약 채널에 따라 변경·환불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구매 전 약관 확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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