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이민진 작가 소설, 넷플릭스로 만난다

한인2세 그린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 드라마화

2007년 데뷔작…대표작 ‘파친코’는 애플TV가 제작중

소설 ‘파친코’로 유명한 한인 이민진 작가의 또다른 작품인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Free Food for Millionaires)이 넷플릭스에 의해 미니시리즈로 제작된다.

연예 전문매체인 버라이어티는 최근호를 통해 “파친코가 애플 TV와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이민진의 2007년 데뷔작품이 넷플릭스의 선택을 받았다”면서 “이 작품은 뉴욕 맨해튼을 배경으로 한인 이민자 가정의 2세 게이시 한이 경제적 어려움을 뚫고 프린스턴대 졸업후 뉴욕 상류층 사회 진입과정에서 겪는 고뇌를 그린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이 책은 주인공 케이시 한을 따라 한인 이민자 가족이 겪는 문화적 갈등과 인종적 편견, 결국 돈에 의해 평가받는 미국사회의 이면을 드러내는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출간과 공시에 전미편집자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책’을 수상했으며 이민진 작가는 현재 이 책과 파친코에 이어 자신이 ‘더 코리언즈(The Koreans)’ 3부작이라고 이름붙인 시리즈의 마지막 책인 ‘미국학원(American Hagwon)’을 집필하고 있다.

소설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은 역시 아시아계인 앨런 양에 의해 제작된다. 이민진 작가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 작품은 할리우드가 제작하는 최초의 아시안 배우 주도의 아시아계를 다룬 시리즈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따.

 

이민진 소설가 [문학사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