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대학생들 연방의회 인턴십 ‘스타트’

KAGC, 2017년부터 20명 선발…연방의원실 16곳서 근무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 Korean American Grassroots Conference) 연례 의회 인턴십 프로그램에 선발된 한인 학생들이 7일부터 인턴십을 시작했다.

공공서비스 및 공직 진출 그리고 한인사회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 2017년부터 시작된 ‘KAGC 의회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4년간 총 20명의 대학생이 민주·공화 양당 소속 총 16곳의 연방 상·하원의원실에서 인턴으로 근무했다.

이 프로그램을 거쳐 간 참가자의 일부는 지난 4년 사이 연방의회의 입법보좌관, 커뮤니티 옹호 활동가, 전국단위 캠페인 및 중앙정당의 상근 당직자로 진출하기도 했다.

올해 참가자들은 여름 동안 지원금과 함께 지속적인 교육과 멘토십 그리고 네트워크의 기회를 제공받게 될 예정이다. 2021 KAGC 의회 인턴십 참가 학생은 이재준(빌 페스콜 의원), 정 아비가일(랜디 웨버 의원), 김 아이린(호아킨 카스트로 의원), 케이틀린 리(빌 포스터 의원), 안나 리(지미 고메즈 의원) 등 모두 5명이다.

전국 최대 규모의 한인 유권자 네트워크인 KAGC는 적극적인 시민 참여를 통해 정치력 신장을 도모하는 비당파 비영리 단체다. 연중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연례 의회인턴십 프로그램 등 한인사회의 권익옹호 및 시민참여 교육활동을 전개하며, 연방의회에 지속적으로 주요 현안에 대한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있다.

윤수영 기자 yoon@atlanta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