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전직 회장단, 김윤철 회장 제명

지난 10일 8명 회동…”한인회 명예 심각하게 실추”

애틀랜타한인회 전직 회장단은 지난 10일 도라빌 강남식당에서 회동을 갖고 김윤철 제34대 회장을 전직 회장단에서 제명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모임에는 박선근, 김백규, 박영섭, 은종국, 김의석 배기성, 김도현, 김정환 전 회장 등 8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이 자리에서 “애틀랜타한인회의 명예를 심각하게 실추시킨 김윤철 회장을 향후 전직 회장으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의견을 모았다.

김백규 전 회장은 “김 회장은 코리안페스티벌 문제 이전에도 불투명한 재정 의혹과 독단적인 운영으로 잡음을 일으켰었다”면서 “전직 회장단 제명이 상징적인 조치이기는 하지만 애틀랜타 한인사회를 바로 세우기 위한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연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