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도 조지아 결선에 후원금 ‘물결’

공화당 미셸 박-영 김 당선인 방문행사가 ‘도화선’

사상 최대의 선거자금이 몰리고 있는 조지아주 상원 결선투표에 한인들의 후원 행렬이 함께 이어지고 있다.

공화당 원로 인사인 박선근 한미우호협회장은 23일 “전국 각지에서 1월 5일 조지아 선거를 주시하는 가운데 애틀랜타 뿐 아니라 타주에서 2명의 조지아 연방 상원의원 후보에게 성금을 보내는 한인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오늘만 해도 LA, 뉴욕, 뉴저지에서 4명의 한인들이 총 3700달러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박 회장이 지난 20일 개최한 미셸 박-영 김 연방하원의원 당선인의 애틀랜타 정견발표 행사가 이같은 관심의 도화선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은 “한인들의 성원을 받은 퍼듀와 뢰플러 후보가 감격스럽다고 전해왔다”고 소개했다.

박 회장은 “민주당이 행정부와 하원을 장악하고 상원까지 지배할 경우 미국 민주주의의 핵심인 견제와 균형이 무너질 수 있다”면서 “미국의 상황을 걱정하는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후원금 수표는 받는 사람을 ‘Perdue for Senate’로 기재해 주소 PO Box 720377 Atlanta, GA 30358로 보내면 된다. 박 회장은 “기부자의 영어 이름과 직장, 주소를 함께 기재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한인들의 후원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