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이 너무 멋있고 자랑스러워요”

한복전시회에 가족단위 관람객 줄이어…아트 클래스도 개최

김문희 도예작가 작품전시…규방 수공예품-도자기 구입가능

애틀랜타총영사관(총영사 김영준)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복기술진흥원 미주지회(회장 이은자)와 클레이턴 카운티 갤러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한복 전시회’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한복에 담겨진 치유의 지혜를 만나다’라는 부제로 마이크 글랜튼 주하원의원이 이사로 있는 클레이턴카운티 ‘아트 클레이턴(www.artsclayton.org)’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회 기사를 보고 뷰포드시에서 1시간30분 달려와 전시관에 도착한 한 한인가족은 방명록에 “한복이 이렇게 멋있고 우아하고 훌륭한 옷인지, 아이들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너무 좋았다”면서 “직접 보니 너무나 멋있고 자부심도 생겼다”는 글을 남겼다.

전시회는 ▷제1 전시실= 조선시대 왕실의 복식과 장신구 전시 ▷제2 전시실 =부녀자 및 어린이 복식 전시(실제 유물 크기 1/2로 축소한 액자 작품) ▷제3 전시실=규방 수공예품과 도자기 전시 ▷제4 전시실=돌상 및 혼례식 등을 재현한 전시 등 총 4개의 주제로 구성되며 한국 고유의 생활 문화를 엿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린다 김 진흥원 이사는 “24일 갤러리에서 진행하는 초,중학생 대상 아트 클래스에서는 한복전시와 연계해 조각보 만들기와 한지공예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하고 “주류 갤러리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김문희 도예작가의 작품들이 콜라보로 전시돼 있으며 이들 도자기 작품도 구매가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한편 진흥원은 오는 24일 5월 1일 오후6시 클레이턴 카운티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전 참전용사 부부와 애틀랜타 한인단체장 등 70여명을 초청해 리셉션을 가질 예정이며 5월 27일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시간=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문의=407-205-3233

◇웹사이트=www.artsclayton.org

윤수영 기자 yoon@atlanta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