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카운티, 귀넷플레이스몰 공식 매입

2300만불에 계약 완료…본격적인 재개발 예고

귀넷카운티 정부가 둘루스 한인타운에 위치한 39에이커 상당의 귀넷플레이스몰(Gwinnett Place Mall)을 8일 최종 매입했다.

이날 카운티가 매입한 부동산은 귀넷플레이스몰 중심부에 위치한 상가들로 매입가격은 2300만달러이다. 귀넷플레이스몰의 총 면적은 90에이커에 이르지만 일부 상가는 이번 매입에서 제외됐다.

귀넷카운티 정부는 “귀넷 플레이스 커뮤니티개발지구(Gwinnett Place CID) 및 지역 부동산 소유주들과 협력해 몰 일대를 새로운 목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몰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니콜 러브 헨드릭슨 귀넷카운티 의장은 “이 지역에 대한 개발을 통해 모든 귀넷주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놀라운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면서 “커뮤니티의 참여와 개발계획을 통해 이 곳은 카운티 미래성장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귀넷카운티 커미셔너들은 지난 3월 쇼핑몰 매입을 위해 총 2350만달러에 이르는 공공채권을 발행하기로 의결했다. 이 채권은 20년 만기, 연이율 최대 2.11%로 카운티에 2041년까지 매년 145만달러의 예산 부담이 더해지게 된다.

귀넷플레이스몰 가운데 카운티가 매입하는 부분은 현재 문빔 캐피털 인베스트먼트가 소유한 부동산으로 한인 소유인 메가마트(한국 메가마트) 및 뷰티마스터(박형권 대표)와 메이시스 백화점(메이시스) 등 3곳은 제외된다.

윤수영 기자 yoon@atlantak.com

귀넷플레이스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