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의 아름다움 소개한 가장 인상깊은 전시회”

한복전시회 대단원의 막 내려…관람객 1천명 방문

애틀랜타총영사관(총영사 김영준)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복기술진흥원 미주지회(회장 이은자)와 클레이턴 카운티 아트갤러리가 공동으로 주관한 ‘한복에 담긴 치유의 지혜를 만나다’ 주제의 한복 전시회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4월5일 ‘오프닝 리본 커팅’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던 ‘한복전시회’는 지난 5월 27일 두달 가까운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클레이튼 카운티 아트갤러리 측은 “가장 인상깊은 전시회였다”라는 평가와 함께 “지난 두 달여간 전시기간 중 지역 현지인과 한인이 각각 절반씩이었고 총 1000여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린다 김 진흥원 이사는 “지난달 17일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 50여명을 초대한 오찬행사에서 참전용사들을 잊지 않고 초청해 준데 대한 참가자들의 감동스토리가 현지 언론에 소개돼 잔잔한 감동을 일으켰다”면서 “이번 전시회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마이크 글랜턴 주하원의원에게 ‘만인의 이름이 새겨진 우산’ 이라는 뜻이 담긴 만인산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또한 ”5월 8일에 진행된 아트갤러리 정기 아트클래스에서 한지 공예와 조각보 만들기를 선보여 미국 초,중,고등학생들에게 한국의 전통 공예품 만들기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한복기술진흥원 미주지회는 “디캡카운티로부터 2022년 한복전시를 제안받은 상태며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협의 중”이라면서 “이번 전시회에 함께 참가했던 김문희 도예작가의 작품 중 한 점이 클레이튼 갤러리측의 제안으로 갤러리 영구 컬렉션 (Gallery Permanent Collection) 으로 남게 됐다”고 전했다.

윤수영 기자 yoon@atlantak.com

마이크 글랜턴 주하원의원에게 ‘만인의 이름이 새겨진 우산’ 이라는 뜻이 담긴 ‘만인산(한국전통 감사패)’을 전달했다.
지난달 5월17일, 한국전 참전 용사 초청 오찬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