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 연율 7.2% 성장·순이자마진 3.38%·부실자산 38% 감소…”관계 중심 영업 모델 성과”
한미은행은 21일 2026년 1분기 순이익이 2256만달러(희석 주당 0.75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5년 4분기의 2124만달러(희석 주당 0.70달러)보다 6.2% 증가한 수치다.
평균 자산 수익률(ROAA)은 1.18%, 평균 자기자본 수익률(ROAE)은 10.86%로 전분기의 1.07%와 10.14%에서 각각 개선됐다.
바니 이 한미은행 행장(CEO)은 “1분기에는 예금의 연율 7.2% 성장, 순이자마진 확대, 안정적인 비용 수준 등 여러 긍정적 흐름이 나타났다”며 “이는 관계 중심 뱅킹 모델의 성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기업 및 산업(C&I) 대출이 전체 대출의 17.6%에 달했고 신규 뱅킹 관계에서 C&I 대출 생산이 64% 증가하며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 순이자수익·마진 개선
1분기 순이자수익은 6320만달러로 전분기보다 0.5% 증가했다. 이자부 예금 금리가 16bp(베이시스 포인트) 하락하면서 예금 이자 비용이 320만달러 줄어든 덕분이다.
순이자마진(NIM)은 10bp 개선된 3.38%를 기록했다. 이는 1년 전의 3.02%보다 36bp 높은 수준이다.
평균 대출 수익률은 5.90%로 전분기보다 4bp 하락했으며 이자부 예금 평균 비용은 3.20%로 16bp 내렸다.
◇ 대출·예금 현황
1분기 신규 대출 실행액은 3억 7792만달러로 전분기보다 0.8% 증가했다. 신규 대출의 가중 평균 금리는 6.54%로 상환 대출의 6.21%보다 높아 순이자마진 방어에 기여했다. C&I 대출 실행은 전분기보다 64% 급증했다.
대출 포트폴리오 구성은 상업용 부동산 대출이 전체의 61.0%, C&I 대출 17.6%, 주거용·소비자 대출 15.3%, 장비금융 6.0%로 나타났다.
예금 잔액은 68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1억 2300만달러(1.8%) 증가했다. 정기예금이 7200만달러, 머니마켓·저축예금이 3190만달러 각각 늘었다. 무이자 요구불예금은 전체 예금의 29.9%를 차지했다.
◇ 비이자 수익·SBA 실적도 나아져
비이자수익은 853만달러로 전분기보다 2.9% 증가했다. SBA 대출 매각 이익이 전분기 179만달러에서 210만달러로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이다.
1분기 SBA 대출 매각 규모는 3250만달러로 전분기의 2990만달러보다 증가했으며 매각 프리미엄도 7.40%에서 7.88%로 높아졌다.
비이자 비용은 3837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1.9% 감소했다. 압류 부동산 처분 이익이 반영된 결과다. 1분기 말 기준 압류 부동산 잔액은 없다. 효율성 비율은 53.48%로 전분기의 54.95%에서 개선됐다.
◇ 자산 건전성 크게 개선
부실자산 비율은 전체 자산의 0.16%로 전분기의 0.26%에서 10bp 개선됐다. 무수익 여신(비발생 대출)은 1242만달러로 전분기의 1811만달러보다 31% 줄었다. 1년 전(3546만달러)과 비교하면 65% 감소한 수준이다.
요주의 여신은 1억 1642만달러로 전분기보다 증가했다. 2120만달러 규모 상업용 부동산 대출 하향 조정이 주요 원인이다. 다만 1년 전의 1억 6490만달러와 비교하면 여전히 크게 낮은 수준이다.
순 대출 상각액은 260만달러로 대출 대비 연율 0.16%였다. 신용손실충당금은 전체 대출의 1.08%인 7047만달러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 자본 비율 강화·주주 환원
보통주 기본자본 비율(CET1)은 12.20%로 전분기보다 15bp 개선됐다. 유형 보통주 자본 대비 유형 자산 비율(TCE/TA)은 12bp 오른 10.11%를 기록했다. 한미은행은 금융감독 기관의 ‘우량 자본’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
1분기 중 주주 환원은 총 1340만달러로 현금 배당 860만달러와 자사주 매입 480만달러로 구성됐다. 자사주는 주당 평균 25.89달러에 18만 5707주를 매입했다. 3월 31일 기준 잔여 자사주 매입 한도는 215만주다. 1분기 주당 현금 배당은 0.28달러였다.
총자산은 78억 40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0.4%(3000만달러) 소폭 감소했다. 주주 자본은 8억 280만달러로 전분기보다 0.8% 증가했다.
이 행장은 “1분기 실적과 대출·예금 파이프라인의 강세를 바탕으로 이러한 긍정적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며 2026년 주주들에게 강한 재무 성과를 전달할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한미은행은 이날 오후 2시(태평양 표준시·동부시간 오후 5시) 1분기 실적 설명 컨퍼런스 콜을 개최했다. 자세한 투자자 정보는 investors.hanmi.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미 파이낸셜 코퍼레이션(나스닥: HAFC)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한미은행을 통해 캘리포니아, 텍사스, 일리노이, 버지니아, 뉴저지, 뉴욕, 콜로라도, 워싱턴, 조지아 등 9개 주에서 32개 지점과 8개 대출 사무소(LPO)를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