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승객 전원 내리게 한 뒤 수색…위협 발견 안돼 운항 재개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애틀랜타로 향하던 델타항공 여객기가 기내 의심 물체 신고로 시애틀에 긴급 회항했다.
20일 오전 해당 항공편은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에 착륙했다. 항공기는 당초 애틀랜타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기내에서 의심 물체 신고가 접수되자 안전을 이유로 항로를 변경했다.
문제가 된 항공편은 인천에서 출발한 애틀랜타행 정기편으로, 에어버스 A350 기종이며 승객 278명과 승무원 16명이 탑승한 상태였다. 착륙 후 항공기는 활주로 인근에 대기했으며, 승객들은 휴대전화와 여권 등 필수 소지품만 지참한 채 버스로 이동해 전원 하차했다.
현장에는 무장 경찰과 보안 인력이 투입돼 기내 수색과 추가 보안 점검이 진행됐다. 일부 승객은 조사 과정에서 별도로 분리돼 확인 절차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항 당국은 항공기 전반에 대한 수색을 실시했으나 신뢰할 만한 위협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체포된 인원도 없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항공기에 탑승한 한 한인 승객은 “중무장한 경찰특공대가 여자와 남자 승객 각 1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델타항공은 성명을 통해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예방적 조치로 회항을 결정했다고 설명하고, 지연에 대해 승객들에게 사과했다.
수색이 종료된 뒤 승객들은 다시 탑승 절차를 거쳐 세관 검사를 진행했으며, 항공기는 이후 애틀랜타로 운항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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