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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 애틀랜타서 열렸다

UKC 2025 5~9일 열려…한미 과학기술 협력과 글로벌 혁신 논의

노벨의학상 수상자 기조강연·23개포럼·산업·학계·정부 인사 참석

제38회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UKC 2025)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애틀랜타 ‘옴니 애틀랜타 호텔 앳 센테니얼 파크’에서 열렸다.

올해 주제는 ‘미래의 우리: 지구에서 우주까지 인류의 혜택을 위한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한미과학협력센터가 공동 주최했다.

개회식이 열린 7일 오전 2009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잭 W. 조스탁(시카고대 교수)이 기조강연을 통해 생명과학 연구의 최신 동향과 미래 전망을 제시했다. 이어 ▷첨단과학공학 분야별 석학 강연과 토론을 담은 시그니처 포럼 ▷대학총장 및 주요 연구기관장이 참석한 디스팅귀시드 포럼 ▷과학정책·외교 포럼 ▷R&D 리더십 포럼 ▷우주항공 포럼 등 14개 기술세션과 22개 포럼이 이어졌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과학기술 혁신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을 주제로 한 포럼을 개최했다. 정진택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이사장, 최재호 현대차 정몽구 재단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과학기술 기반 사회문제 해결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KICT 교류협력회 및 리크루팅 현장 상담’을 열어 미국 내 토목·건설 분야 한인 과학기술자 및 대학원생과 교류하고, 현지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현장 상담을 진행했다.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7일 개회식과 주요 포럼에 참석해 “한미 간 과학기술 협력은 양국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미국 내 한인 과학기술자의 경험과 연구 성과가 한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당부했다.

구 차관은 또한 조지아주 홍수정 하원의원과 만나 조지아텍 등 주요 연구기관과 한국 대학·연구소 간 협력 확대와 첨단산업 분야 한미 협력 지원을 요청했다.

대회 기간에는 차세대 과학자와 공학자를 위한 SEED 프로그램, 인공지능·로봇공학·스마트제조·생명공학 등 산업계 활용 사례를 다룬 UKIS 프로그램, 포스터·데모 세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한미 양국의 석학, 차세대 연구자, 기업가, 정책 입안자 등 약 2000여 명이 참석해 과학기술 혁신과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모색했다.

이상연 기자
구혁재 차관이 재미 한인과학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개막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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