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행경보 1단계로 완화…코로나 수준 낮다”

196일 만에 ‘2단계→1단계’…가장 낮은 여행경보

연방 국무부는 8일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기존 2단계에서 1단계로 완화하는 조치를 단행했다.

국무부는 이날부로 미국민에 대한 한국 여행경보를 ‘강화된 주의'(2단계)에서 ‘일반적 사전주의'(1단계)로 변경하고 이를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1단계는 국무부가 발령하는 여행경보 4단계 중 가장 낮은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한국을 기존보다 더 안전하다고 판단했다는 것을 뜻한다.

국무부는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한국에 대해 여행 보건지수 1단계를 발령했다”며 “이는 한국 내 코로나19 수준이 낮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밝혔다.

국무부가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1단계로 하향 조정한 것은 작년 11월 24일 2단계로 지정한 지 196일 만이다.

국무부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