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총격사건 피해자에 지원금 제공

AAAJ 애틀랜타, ‘3.16 애틀랜타 생존자 보상 기금’ 지원

생존자-유가족-목격자에 제공…오는 21일부터 신청접수

지난 3월 애틀랜타 총격 사건으로 한인여성 4명을 포함해 8명의 희생자가 발생한지 3개월이 다가오면서 희생자 유가족과 생존자를 지원하기 위한 기금인 ‘3.16 애틀랜타 생존자 보상 기금’이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아시안아메리칸정의진흥협회(AAAJ) 애틀랜타 지회(회장 스테파니 조)는 지난 7일 오후 6시  온라인 (줌)을 통해 운영위원회 회의를 공개적으로 열고 지원기금 사용 방법 확정을 위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AAAJ애틀랜타는 “애틀랜타 총격 피해자를 돕기 위한 성원이 전국에서 모여 지원기금이 조성됐다”면서 “범죄 피해자를 지원하는 미국 최고의 기관인 전국범죄피해자센터(National Center for Victims of Crime)의 산하 기금인 NCF(National Compassion Fund)와 협력해 기금이 공정하고 합법적이며 신속하게 분배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AAAJ 애틀랜타는 “기금 지원을 진행하기 위해 운영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지역사회의 의견을 수렴해 협약 초안은 영어, 한국어, 중국어, 스페인어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애틀랜타 총격사건 피해자 지원기금은 ▷사망 보상금 ▷생존자 치료 지원금 ▷목격자 지원금 등으로 구분돼 제공되며 총격사건 당시 실제 골드마사지 스파, 아로마테라피 스파, 영스 아시안 마사지 업소 내부나 인근에 있었던 사람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기금 신청서는 마감일인 7월16일까지 제출돼야 하며 신청서 작성 관련 문의는 이메일(GeorgiaFund@NationalCompassionFund.org)로 하면된다.

온라인 신청 시스템(링크1, 링크 2)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으며 해당 사이트는 오는 21일부터 사용 가능하다.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는 신청자는 다른 신청 방법을 문의할 수 있다.

한편 기금 지원을 위한 운영위원회에는 샘 박 조지아주 하원의원 등을 비롯한 조지아주 아시아계 지도자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윤수영 기자 yoon@atlantak.com

기금 안내/AAAJ Atlan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