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교 설날 행사도 ‘드라이브 스루’로

냇가의심은나무 한국학교, 설날 먹거리-만들기 재료 배포

아틀란타한인교회 부설 ‘냇가의심은나무 한국학교’가 민족 대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설날수업자료를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6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 사이 학부모들이 차량을 이용해 교회 교육관 입구에서 교사가 수업에 필요한 자료가 든 가방과 음식을 전달했다.

교사들은 이날 한복을 입고 아이들을 위해 호떡과 떡꼬치, 오뎅등을 만들어 요구르트와 함께 전달했다. 또한 교인이 기부한 동화책을 2권씩 포장해 원하는 학생들에게 선물로 전달했다.

이은정 교감은 “매년 설날 아이들과 함께 새배를하고 전통놀이도 즐겼는데 코로나로 직접 행사를 못해 아쉽다”면서 “교사들이 직접 제작한 동영상을 통해 학생들이 각자 가정에서 새배도 하고 복주머니 만들기와 윷놀이, 전통동요 등의 수업을 해보고 아이들이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수영 기자 yoon@atlantak.com

냇가의 심은나무 한국학교 설날행사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