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4484명” 충격…조지아도 코로나 ‘통제불능’

하루 확진자 역대 최고치…사망자도 35명 늘어 우려

조지아주의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무려 4484명을 기록하며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그동안 진정세를 보였던 사망자도 하루 35명이 늘어나며 큰 우려를 낳고 있다.

조지아주 보건부의 10일 오후 3시 코로나19 통계에 따르면 누적 확진자는 4484명이 늘어나며 11만1211명으로 집계됐다. 이전 최고치는 지난 2일 기록한 3420명이었다.

귀넷카운티는 이날 326명의 신규 확진자를 기록하며 총 1만741명으로 늘어났다. 풀턴카운티는 이날 435명이 증가한 1만21명으로 1만명대를 돌파했고 디캡카운티는 무려 511명이 늘어나며 7973명을 집계됐다. 풀턴과 디캡카운티는 최근 확진자 급증세를 보이며 새로운 ‘핫스팟’이 되고 있다. 이어 캅카운티 6708명(+39명), 홀카운티 3713명(+93명), 클레이턴카운티 2708명(+128명) 순이었다.

전날까지 한자릿수 증가만을 보였던 코로나19 사망자는 이날 35명이 급증하며 2965명이 됐다. 전문가들은 확진자가 증가하면 수주후에 사망자도 늘어난다고 지적해왔는데 이같은 우려가 현실이 된 것이다.

풀턴카운티가 전날보다 2명이 늘어난 321명으로 가장 많았고 캅카운티도 2명이 늘어나며 250명을 기록했다. 귀넷카운티와 디캡카운티는 각각 3명과 2명이 늘어난 178명과 177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입원 환자 숫자는 하루 121명이 급증하며 2433명을 기록했다. 지난 4월 24일 정점 당시의 입원환자 기록이 1906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500명 이상이 늘어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