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하루 확진자 1만5천명 돌파

독립기념일 연휴 여파 추정…디즈니월드 문연날 최고치

플로리다주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1만5000명을 넘어섰다.

플로리다주 보건부에 따르면 12일 신규 확진자는 1만5299명으로 이전 기록을 3000명 이상 넘어섰다. 플로리다주의 총 확진자는 26만9000여명이며 입원환자도 1만8000명을 기록했다.

이같은 확산에도 불구하고 론 디샌티스 주지사는 “여전히 많은 병상이 남아있고 아직 위험수준이라고 판단되지 않는다”면서 “경제 재개를 후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확진자 급증은 지난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 파티와 모임 등이 많았던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 한편 11일 올랜도에 위치한 월트 디즈니 월드가 문을 여는 등 경제 정상화가 계속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확진자 급증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디즈니월드 재개장 첫날 마스크 쓰고 온 입장객들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