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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변호사와 인플루언서 딸, 청부살인 모의 혐의 체포

paul 1 month ago 1 minute read

딸 전 남자친구 살해 위해 1만달러 지급 의혹…양육권 분쟁에서 비롯

플로리다의 변호사와 틱톡 인플루언서인 그의 딸이 양육권 분쟁 중이던 남성을 살해하기 위해 청부살인을 모의한 혐의로 체포됐다.

폭스 35 올랜도에 따르면 틱톡 인플루언서 가브리엘라 로런 곤잘레스(25)는 캘리포니아에서 체포됐으며, 그의 아버지인 프란시스코 하비에르 곤잘레스(59)는 플로리다주 세미놀카운티 레이크메리에서 캘리포니아주 체포영장에 따라 체포됐다. 프란시스코 곤잘레스는 센트럴플로리다에서 활동하는 민사소송 변호사다.

수사 당국은 가브리엘라 곤잘레스가 아버지 및 당시 남자친구였던 카이 패런 코드리와 공모해 자신의 전 남자친구이자 딸의 아버지인 가수 잭 에이버리를 살해하려 했다고 보고 있다. 에이버리는 보이밴드 ‘와이 돈트 위(Why Don’t We)’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체포영장에 따르면 에이버리와 곤잘레스는 7세 딸을 두고 오랫동안 양육권과 면접교섭권 분쟁을 벌여왔다. 수사 보고서는 곤잘레스의 아버지가 이 분쟁에 깊이 관여해 있었으며, 에이버리에게 불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음주나 흡연, 기타 행동을 찾기 위해 사설탐정을 고용해 감시하도록 한 것으로 적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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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1년 사이 곤잘레스와 에이버리의 양육권 분쟁이 격화됐고, 이 과정에서 가브리엘라 곤잘레스는 당시 남자친구 코드리에게 다크웹을 통해 청부살인업자를 찾도록 요청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프란시스코 곤잘레스는 웹 개발비 명목으로 코드리에게 1만달러를 지급했으며, 이후 코드리가 추가로 요구한 4000달러도 지급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검찰은 코드리가 이후 청부살인업자로 위장한 잠복 수사관과 접촉했다고 밝혔다. 코드리는 잠복 수사관에게 에이버리가 표적이라고 말하고, 대금 지급과 사망 확인 방식 등을 논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후 대화에서 가브리엘라 곤잘레스가 살해를 원하고 있으며, 프란시스코 곤잘레스가 비용을 지불할 수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죄가 인정될 경우 피고인들은 캘리포니아 주법에 따라 25년에서 종신형까지 선고받을 수 있다고 검찰은 밝혔다.

에이버리는 체포 전 유튜브 인터뷰에서 양육권 분쟁과 관련한 두려움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그는 “한 달 내내 집에만 있었다. 나가지 않았다. 매일 밤 창밖을 보며 너무 무서웠다”고 말했다.

프란시스코 곤잘레스는 세미놀카운티 첫 법정 출석에서 캘리포니아 송환에 동의할 계획이라고 변호인을 통해 밝혔다. 로스앤젤레스카운티는 지난 12일 프란시스코 곤잘레스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으며, 그는 세미놀카운티에서 체포된 뒤 캘리포니아로 송환돼 관련 혐의를 다툴 예정이다.

TMZ는 에이버리가 가브리엘라 곤잘레스의 체포 소식 이후 접근금지명령을 신청했으며, 딸에 대한 단독 양육권도 청구했다고 보도했다.

기자 사진

이상연 기자
paul@atlantak.com
체포된 용의자 부녀/Fox 35 Orla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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