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익 세전 557만불…순이자마진 뚜렷한 개선
지역 대표 한인은행인 프라미스원은행(PromiseOne Bank, 행장 션 김)이 2025년 2분기에도 건전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총자산, 총예금, 총대출이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하며 내실 있는 경영 성과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은행이 발표한 2분기 콜리포트에 따르면 총자산은 전년 동기 7억1487만6000달러에서 8억1469만4000달러로 약 1억달러 증가했다. 총예금은 6억2684만달러에서 7억4014만8000달러로, 총대출은 5억6524만6000달러에서 6억4137달러로 각각 증가했다.
특히 고비용 자금의 비중을 줄이면서 순이자마진(Net Interest Margin)은 2.89%에서 3.24%로 큰 폭의 개선을 보였다. 이는 수익성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세전 순이익은 557만5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553만7000달러)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90일 이상 연체된 대출 규모는 237만6000달러에서 714만달러로 증가했는데, 프라미스원은행 측은 대부분 담보가 확보된 SBA 대출인 만큼 손실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션 김 행장은 이번 실적과 관련해 “총자산, 총예금, 총대출이 모두 성장했고, 순이자마진도 크게 개선됐다”며 “향후 관세 분쟁과 고금리 기조가 미칠 영향을 깊이 고려하면서도 자산 건전성과 유동성 유지를 우선에 두고 안정적 운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은행 측은 “꾸준한 성장세와 건전한 자산 구조를 바탕으로 조지아 지역 한인 사회의 금융 신뢰를 높여가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