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미스원은행 “더 커지고, 더 건강해졌다”

자산 1년간 20% 급증해 7억불 육박…예금-대출도 크게 늘어

금리 인상 등 악재 뚫고 순이익도 선방…연체는 오히려 줄어

우수한 고객 서비스로 잘 알려진 프라미스원은행(행장 션 김)이 어려운 시장환경 속에서 ‘몸집은 늘리고, 체지방은 줄이며’ 건강한 은행으로 성장하고 있다.

2일 발표된 연방 은행당국의 2023년 1분기 콜리포트에 따르면 프라미스원은행의 총자산은 지난해 1분기의 5억8462만2000달러에서 19.3% 급증한 6억9760만5000달러를 기록했다. 1년 만에 총자산을 1억1000만달러 이상 늘리며 ’10억달러’ 은행을 향해 순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은행의 예금 인출 사태 속에서도 프라미스원은행의 총예금은 전년도 같은 기간(5억1816만8000달러)보다 7500만달러 이상 늘어난 5억9378만4000달러를 기록해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대출은 1억달러 이상 증가한 5억1780만7000달러를 기록해 적극적인 영업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순이익은 301만달러(세전)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69만달러에 비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지속적이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혜리 부행장은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았지만 전 직원이 함께 위기 관리에 총력을 다해 오히려 좋은 성과를 거뒀다”면서 “시장 환경이 개선되면 더욱 탄력있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출액 급증 추세 속에서도 부실 대출을 의미하는 90일 이상 연체 융자는 235만8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60만2000달러보다 오히려 감소했다. 윤혜리 부행장은 “우리 은행을 신뢰하고 있는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고객 서비스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상연 대표기자

프라미스원 은행 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