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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야 속에 필로폰 2571파운드 숨겨

CBP, 멕시코발 트럭서 적발…시가 2300만불 넘어

텍사스주 화물 검사소에서 2571파운드(약 1167kg)에 달하는 메스암페타민(일명 히로뽕)이 적발됐다. 시가로 환산하면 2364만7288달러(약 325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연방 관세국경보호청(CBP)은 지난 6일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파파야 수송 화물트럭에서 정밀 검색을 통해 마약을 발견했다고 10일 밝혔다.

CBP에 따르면 당시 이 화물트럭은 멕시코발 상업용 트럭으로 미국에 입국하려 했으 비파괴 스캔 장비(non-intrusive inspection technology)와 탐지견(k9 unit)이 투입된 정밀 검색 결과 총 384개의 메스암페타민 패키지가 적발됐다.

이 마약들은 파파야 상자 안에 교묘히 숨겨져 있었으며 총 무게는 2571파운드(약 1.2톤)에 달했다. CBP는 마약과 트럭 모두 압수하고, 현재 국토안보부 산하 수사국(HSI)이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카를로스 로드리게스 국경관리국장은 “이번 대규모 마약 적발은 국경을 수호하는 우리 요원들이 매일 마주하는 위험의 현실을 보여준다”며 “경험과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마약 밀반입 시도를 저지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승은 기자
파파야 속에 숨겨진 마약/U.S.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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