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지지 유망 투자전문가의 비극

조지아 알파레타 거주 남성, 의회 난입 혐의로 체포

보석 석방후 자택서 자살…전처가 발견해 경찰 신고

GSU 졸업…30년간 BB&T은행 등서 경력쌓은 베테랑

30년 경력의 조지아주 거주 투자전문가가 지난 6일 연방 의회 난입 사건으로 체포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어 충격을 던지고 있다.

AJC 등 지역 언론에 따르면 풀턴카운티 검시소는 12일 알파레타에 거주하는 크리스토퍼 스탠턴 조지아씨(53)가 지난 10일 자택에서 자살했다고 밝혔다. 조지아씨의 시신은 미드 브로드웰 로드 인근의 주택 지하실에서 전처의 신고로 발견됐으며 현장에는 2정의 소총이 놓여 있었다.

워싱턴 DC 경찰에 따르면 조지아씨는 지난 6일 의사당 난입 사건에 가담해 불법 침입과 통행금지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조지아씨는 유죄를 인정하지 않고 보석으로 석방돼 조지아주로 되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아주립대(GSU) 경영학과를 우등생으로 졸업한 조지아씨는 UBS 은행과 BB&T 은행 등에서 포트폴리오 매니저 등을 역임한 투자-재정관리 전문가이며 이번 사건 이전에는 체포된 기록이 전혀 없었다.

조지아씨 전처의 어머니인 엘렌 버비지씨는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평소에 정치에 대한 이야기를 전혀 하지 않았는데 이런 사건이 터져 놀랐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조지아씨/Linked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