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네시주 시장들, 코로나19 수난시대

소도시 맨체스터 79세 시장, 투병 끝에 사망

LG전자 있는 몽고메리카운티 시장 확진판정

테네시주의 시장 2명이 잇따라 코로나19에 감염되고 그 중 1명은 투병 끝에 사망해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역 언론과 시 페이스북에 따르면 소도시인 맨체스터시 로니 노만 시장이 지난 12일 열흘 이상의 코로나19 투병 끝에 병원에서 사망했다. 향년 79세.

노만 시장은 지난 1일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맨체스터시는 인구 1만명의 소도시로 시가 속한 커피 카운티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LG전자와 한국타이어 공장이 위치한 클락스빌시를 관할하는 몽고메리카운티의 짐 듀렛 시장은 12일 “코로나19 양성반응 판정을 받고 집에서 자가격리를 하고 있다”면서 “몸 상태는 좋은 편이며 온라인을 통해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몽고메리카운티는 지난 7월3일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례를 실시했지만 지난달 의무화 조치를 해제했었다.

짐 듀렛 시장/Clarksvilleonlin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