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박스 테이프 뜯으니 사람이…”

텍사스 국경 검문소서 불법입국자 13명 체포

텍사스주 국경검문소에서 테이프가 붙여진 종이 배송박스 안에서 밀입국자 13명이 발견돼 체포됐다.

9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국경세관단속국(CBP)는 지난 3일 텍사스주 라레도 국경검문소에서 불법입국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CBP에 따르면 이들은 멕시코에서 입국하는 밴 차량안에서 배송품으로 위장된 종이박스 안에서 발견됐다.

이들은 박스 안에서 수상한 냄새를 맡은 탐지견에 의해 적발됐으며 멕시코와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에콰도르 등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CBP 관계자는 “체포된 불법입국자들은 모두 마스크 등 개인보호장비(PPE)를 착용하지 않았지만 검사결과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텍사스주 라레도 국경검문소/CBP
박스 안에 숨어있는 밀입국자들/C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