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타려면 백신접종 증명 제출해야”

미국 2개 선사, 7월부터 승객에 의무화

미국 2개 크루즈 선사가 오는 7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증명을 제출한 승객만 탑승을 허용하겠다고 밝혀 다른 업체로의 확대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메리칸 퀸 스팀보트사와 빅토리 크루즈 라인스 등 2개사는 최근 자체적으로 제정한 ‘세이프 크루즈’ 가이드라인을 통해 “승객과 승무원들의 안전을 위해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들만 크루즈에 탑승시키기로 결정했다”면서 “7월1일부터 운항하는 크루즈선에 탑승하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증명을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모두 오는 4월 크루즈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며 크루즈선 승무원들은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지침에 따라 1C 단계의 접종 대상자로 분류된다.

한 크루즈선/자료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