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업체 ‘시너지 월드’ 챕터7 파산 신청 이후 사용 중단 파문
코스트코에서 판매된 일부 레스토랑 기프트카드가 발행 업체의 파산으로 사용이 불가능해지면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기프트카드 운영사인 시너지 월드(Synergy World)는 지난달 챕터7 파산 보호를 신청한 뒤 운영을 중단했고, 이에 따라 해당 업체가 발행한 기프트카드는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됐다.
문제가 된 기프트카드는 전국 수백 개 레스토랑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3자 상품으로, 코스트코는 판매만 했을 뿐 카드 발행과 관리에는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기프트카드가 사실상 향후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약속의 형태이기 때문에, 발행사가 파산할 경우 소비자는 일반 채권자보다 후순위로 분류돼 환불이나 보상을 받기 어려운 구조라고 설명한다.
시너지 월드는 당초 2월 초까지 기프트카드 사용이 가능하다고 안내했지만, 사용 요청이 급증하자 이후 전면 사용 중단을 결정했다. 미사용 잔액 규모는 파산 관련 서류가 공개된 이후에야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코스트코 매장에서는 환불이 이뤄졌다는 사례가 보고됐지만, 모든 매장에서 동일하게 적용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코스트코 측은 관련 문의에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번 사례는 대형 유통업체에서 구매한 기프트카드라도 실제 발행 주체가 누구인지에 따라 소비자 보호 수준이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조사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의 43%가 사용하지 않은 기프트카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평균 잔액은 240달러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