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부터 전통 무용까지…10월 4~5일 슈가로프밀스서 한국문화 향연”
애틀랜타 한인 사회의 가을 대표 행사인 2025 코리안페스티벌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0월 4일(토)과 5일(일) 이틀간 로렌스빌 슈가로프 밀스 쇼핑몰 주차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 문화의 다양성·전통·현대가 어우러진 프로그램 구성으로, 모든 연령층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와 감동을 선사한다.
이번 페스티벌의 공연 중 가장 큰 화제는 한국 빅오션(Big Ocean)과 트로트 가수 김혜연이다.
빅오션은 청각장애인이 멤버로 있는 K-POP 그룹으로 한국 수어(KSL)와 안무, 보컬이 결합된 퍼포먼스로 주목받고 있으며 국내외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들은 최신 발표곡으로 공연할 예정이어서, 단순한 음악 공연을 넘어 장애 인식 및 포용성 메시지를 전달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
김혜연은 트로트 장르의 대표 가수 중 한 명으로서, 이번 축제를 찾는 관객들에게 한국적 감성과 정서를 전할 무대로 꼽힌다. 트로트 특유의 소박하고 깊은 호소력이 있는 곡들을 통해 세대 불문 한국 문화의 정체성을 상기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다.
이 외에도 K-POP 공연, 한국 전통 춤·국악 공연, 어린이 공연 등이 다수 예정되어 있다. 공연 일정과 무대 세부사항은 행사 공식 웹사이트(https://www.koreanfestivalfoundation.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행사는 다음과 같이 진행된다:
◇ 일시: 10월 4일(토) 오전 11시 ~ 저녁 9시, 10월 5일(일) 오전 11시 ~ 오후 8시
◇ 장소: Sugarloaf Mills, 5900 Sugarloaf Pkwy, Lawrenceville, GA 30043
입장료와 할인 조건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입장권 가격은 기본 20달러이며 사전예매(Early Bird)의 경우 약 25% 할인 혜택이 있다. 무료 입장 대상은 만 5세 미만 어린이, 만 80세 이상 어르신, 교사, 경찰관, 소방관, 군인 등 공공서비스 종사자 등이다.
특히 만 6~18세 학생 및 65~79세 시니어에게는 50% 할인헤택이 적용된다.
공연 외에도 다채로운 문화 체험 및 부대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어 관람객들에게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가야금, 대금, 전통 무용, 한복 패션쇼 등 한국 전통 공연과 무용이 펼쳐지고 전통 음식과 길거리 음식, 디저트 등 다양한 메뉴를 갖춘 음식 부스가 관람객들의 입맛을 자극하게 된다.
또한 포토존, 문화 체험 부스, 전통 놀이 부스, 어린이 대상 공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적합한 프로그램들이 구성되고
강신범 총무이사는 “한국의 전통 문화와 예술을 미국 내 거주 한인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 배경을 가진 주민들에게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인 차세대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지역사회 간 유대감을 높이는 계기도 마련될 것”이라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이번 축제는 관객들에게 단순히 ‘보는 행사’가 아니라, 참여하고 경험하는 축제가 되도록 기획됐다. 강 이사는 “문화와 음악, 가족과 음식,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공간에서 방문객들은 한국 문화의 다면성을 직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